[EXHIBITION] ‘The Poetry of Form’_사진작가 ‘이모젠 커닝햄展’ Imogen Cunningham

도로디어 랭(Dorothea Lange), 마가렛 버크 화이트(Margaret Bourke White)와 더불어 세계 3대 여성 사진가 중 한 사람인 이모젠 커닝햄(Imogen Cunningham_1883-1976)의 전시가 2012년 5월17일부터 6월23일에 걸쳐 청담동 유진 갤러리에서 열린다. 조형성이 강조된 아름다운 식물 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커닝햄은 1883년 미국 포틀랜드에서 태어나 1976년93세의 나이로 타계하는 순간까지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으며 무려 75년이란 세월을 작품활동에 매진했던 열정적인 사진작가였다.

전시 제목인 The Poetry of Form은 1993년 독일어와 영어로 출간된 커닝햄 일생에 걸친 작품들을 수록한 도록의 제목을 차용한 것이다. 이번 유진 갤러리에서의 전시는 커닝햄의 빈티지 프린트 12점과 커닝햄 재단에서 제작한 디지털 프린트 20여 점으로 구성되었다. 이 디지털 프린트는 이모젠 커닝햄 재단의 수탁자이며 화학을 전공한 과학자이자, 뛰어난 프린터인 손자 죠쉬 파트리지(Josh Partridge)에 의해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그는 널리 프린트를 보급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진을 즐길 수 있길 바랬던 조모 커닝햄의 유언에 따라 흑백 디지털프린트 연구하여 오리지널 프린트에 버금가는 프린트를 제작하는데 성공하였다. 그의 프린트들은 100% 중성종이 위에 영구보존이 가능한 100% 카본 피그먼트가 사용되어 보존성이 높으며, 뛰어난 장인정신과 예술성으로 커닝햄 사진의 아름다운 톤을 완벽하게 재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모젠 커닝햄은 시애틀 워싱턴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였는데 등록금 원조를 위해 식물 사진의 슬라이드를 제작하며 사진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고 특히 회화주의 사진의 대가 게르트루데 케세비어의 작품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대학을 졸업한 후 상업 스튜디오에서 인물사진을 배우다 독일 드레스덴으로 유학을 떠난 커닝햄은 그 곳에서 사진화학을 공부하며 프린트 기술에 대한 그녀만의 방법을 논문으로 발표한다. 다시 시애틀로 돌아온 커닝햄은 1910년 자신의 스튜디오를 열고 본격적인 작품활동에 들어갔다. 최초의 여성 사진작가 중 한 사람으로 회화주의적 예술사진과 초상작업으로 차츰 명성을 쌓아가던 그녀는 1920년, 남편, 세 아이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한다. 이 시기 그녀의 작품에는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난다. 식물, 특히 꽃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으로 그 속에 담긴 오묘한 패턴이나 디테일한 형태, 질감 등을 묘사한 작품들을 선보인 것이다. 1923년부터 이 년여의 시간 동안 목련사진을 줄기차게 연구하며 오늘날 그녀의 대표작으로 기억되는 많은 작품들을 제작하였다. 이후 도시의 산업풍경, 누드, 예술가들의 초상 등 다양한 피사체들로 눈을 돌려 계속적인 작품활동을 이어 나갔다.

유진갤러리_서울 강남구 청담동 116-7번지

기간_2012. 5. 17 ~ 6. 23

관람시간_11:00am~06:00pm (일요일 휴관)

Tel_542.4964

www.eugeangallery.com

출처_ 큐레이터, 곽현정

http://14.63.216.61/xe/19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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