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자각심이 강해졌는데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살벌한 기운이 사라지고 개인과 개인의 교제가 온화해 진다고들 하는데, 그건 아주 잘못된 거네. 자각심이 이렇게 강해졌는데 어떻게 온화해진단 말인가. 뭐 얼핏 보면 아주 조용하고 아무 일도 없는 것 같지만 서로는 굉장히 힘들거든. 꼭 스모 선수가 모래판 한가운데서 샅바를 붙잡고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겠지. 옆에서 보기에는 지극히 평온해 보이지만 당사자들의 배는 불룩거리지 않는가.

– 나쓰메 소세끼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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