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질투의 본질

질투란 세상에서 가장 절망적인 감옥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죄인이 스스로를 가둔 감옥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힘으로 제압하여 집어 넣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거기에 들어가 안에서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를 철창 바깥으로 던져 버린 것이다. 게다가 그가 그곳에 유폐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 물론 나가려고 자기가 결심만 한다면 거기서 나올 수 있다. 감옥은 그의 마음속에 있기 때문에. 그러나 그런 결심이 서지 않는다.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 버렸다. 그것이야말로 질투의 본질인 것이다.

– 하루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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