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모더니즘이 본래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독을, 그리고 거기서 유래하는 쾌감을,

형태로서의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색적이고 금욕적인 방법으로 조형을 생각해 나가는 자세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을 자기 내면으로만 향하게 하고,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을 때는 타인이 쉽게 들어설 수 없는 쇠약해지는 긴장감 속에 우두커니 서 있게 되고 만다. 그 표현할 길 없는 고독감은 자신의 감각을 외곬으로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강해지는 것이다. 그것을 쾌락이라는 말로 부르지 말란 법도 없겠다.

– 하라 켄야, ‘포스터를 훔쳐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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